5월 14일

Days/Diary | 2009/06/03 00:28 | 소책
로즈데이에 꽃한송이 받아보는게 소원이었는데.. 지난달에 드디어 소원성취를 했답니다 ^^
기념사진 찍어놓고 올린다 올린다..하고 실천을 하지 못했네요 ㅜㅡㅜ

저녁 약속을 하고, 퇴근길에 회사 근처 꽃집에 가서
제가 선물하기 위한 꽃다발을 고르고 꽃집 주인분과 잠시 대화를 했어요.


" 어떤거 찾으세요? 금액을 말씀하시면 맞춰서 예쁘게 해드릴께요."

아. 액수대로 하는군요. 잠시 당황한 저는 꽃을 고른 뒤에
이거이거 해서 얼마쯤하는지 물어보고..
꽃집 주인도 정확히 먼가 정해진건 없는듯. 대강 얘기를 해주시네요 ㅇ_ㅇ;;

한송이만 살까..하다가 에이 그래도 예쁘게 하면 더 좋으니깐
이거랑 이거 섞어서 얼마 정도치 주세요~ 하고 기다렸어요.

혹시나 포장을 과하게 하지 않을까 싶어서 당부를 드렸지요

" 그냥 신문지로 돌돌 말아주셔도 되구요. 포장 요란하지 않게 해주세요~ 최대한 간단하게 해주세요~.
왜 영화같은거 보면 외국인들은 그냥 신문지에 돌돌 말린거 선물하고 그러잖아요~"

그랬더니 먼가 한이 맺힌게 있으셨는지

"선진국일수록 꽃 소비가 많아요. 우리나라는 한참 아래고.. 그 사람들은 꽃을 사다가 꽃병에 꽂아 놓는게 일상이 되어서 그렇게 하는거예요~. 우리나라에선 아직 사치품이라는 시각도 강하고 그래서 신문에 말아달라는 사람은 없어요."

하면서 돈도 깎아주시고 꽃도 예정보다 더 넣어주시네요 -0-;



신문지는 아니지만, 이렇게 완성이 되었어요. 저는 참 맘에 드는 꽃다발이었어요 >_<


그리고 남자친구를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고, 저도 꽃을 받았어요 >_<
집에 와서 제일 예쁜 물병에 꽂아 두었는데, 그래도 한 열흘은 버티더라구요.
아침마다 향기도 맡아보고 참 좋았답니다 ^^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
색이 특이하기도 하지요~ 아 너무 이쁘다


꽃다발 사는거 무척 쑥스러워 하는 사람이라 꽃 선물 받기가 쉽지 않지만
작년 꽃배달에 이어 올해도 꽃선물을 해 줘서 참 행복했어요 >_<



보름이 넘었지만;;
그리고 남자친구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밥만 먹고 헤어져야 했찌만..
디카 메모리가 컨퓨터에 읽히질 않아서 이제야 올립니다 ㅜㅜ (원통원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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